김무성 "세월호보상법 256일만에 타결…늦었지만 다행"
전형민
verdant@siminilbo.co.kr | 2015-01-07 17:18:44
[시민일보=전형민 기자]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7일 세월호 배·보상법 여야 합의에 대해 늦었지만 다행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세월호 참사의 슬픔은 우리 국민 가슴 속에 영원히 남을 것이고 앞으로 다시는 그런 슬픔 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 노력해야 한다"며 "세월호 배·보상법안이 참사 발생 265일만인 어제 타결됐는데 너무 늦었지만 그나마 유가족들의 눈물 닦아드릴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여야가 공무원연금개혁을 위한 대타협기구 구성을 완료하고 각각 6명 지명했다"며 "새누리당에서 조원진 김현숙 의원이 수고해주시는데 연금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의미있는 첫 걸음을 내딛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7일 여야가 전날 합의한 '4·16세월호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세월호피해구제특별법은 배상·보상 및 위로지원금 지원을 심의·의결하기 위한 심의위원회 설치와 4·16 재단 설치, 트라우마센터 건립, 단원고 2학년 학생에 대한 대학 정원외 특별전형실시 등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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