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 아내' 정승연 판사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

시민일보

siminilbo@siminilbo.co.kr | 2015-01-12 15:40:22

배우 송일국의 아내인 정승연 판사가 12일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정승연씨는 “신중하지 못한 언행으로 상처를 입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공직자로서 사적인 감정을 앞세우는 우를 범하였습니다. 앞으로는 더욱 조심하고 공직자로서 본연의 지위에 더욱 충실하겠습니다”고 공식 사과하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송일국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아내가 문제가 된 글을 보고 흥분한 상태에서 감정적으로 글을 쓰다 보니 이런 잘못을 하게 됐습니다. 아내의 적절하지 못한 표현에는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고 공식 사과했다.

과거 2009년 KBS에서는 김을동 의원이 아들인 송일국의 매니저를 자신의 보좌진으로 등록해 세금으로 월급을 줬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정승연씨는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말 이따위로 자기들 좋을 대로만 편집해서 비난하는 것을 보면 어처구니가 없다. 문제 된 매니저는 처음부터 어머님(김을동)의 인턴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정승연은 "당시 어머님께서 문화관광부 의원이셔서 한류 관련 조사를 하는 목적으로 와 있던 친구였다. 그런데 남편(송일국)이 한창 드라마 촬영 중에 매니저가 갑자기 그만두면서 누군가 사무실 업무를 봐 줄 사람이 급하게 필요했다. 그때 가장 한가한 어머님의 인턴이 바로 그였다"고 설명했다.

이 내용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정승연씨의 글이 지나치게 감정적이고 격한 단어를 사용했고, 이를 정윤선씨와 친분이 있는 임윤선 변호사가 공유하며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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