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 아내 정승연 판사 공개사과 "안이한 생각으로 벌어진일... 사과드린다"

시민일보

siminilbo@siminilbo.co.kr | 2015-01-12 19:37:45

배우 송일국의 아내인 정승연 판사가 SNS에서 격양된 표현을 사용한 해명글에 대해 사과를 했다.

지난 8일 김을동 의원이 아들 송일국의 매니저를 보좌진으로 등록해 국민이 낸 세금으로 임금을 줬다는 의혹과 관련, 정승연 판사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해명글에 다소 격앙된 표현을 사용했는데, 이러한 해명글이 지인인 임윤선 변호사의 SNS를 통해 공유되면서 논란이 커졌다.

▲ 송일국과 대한, 민국, 만세 /뉴시스 이에 정승연 판사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의 신중하지 못한 언행으로 상처를 입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며 사과문을 올렸다.

이어 정승연 판사는 “공직자로서 사적인 감정을 앞세우는 우를 범하였습니다. 앞으로는 더욱 조심하고 공직자로서 본연의 지위에 더욱 충실하겠습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번 사건에대해 남편 송일국도 같은 날 “며칠 전 아내의 페이스북 글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아내가 문제가 된 글을 보고 흥분한 상태에서 감정적으로 글을 쓰다 보니 이런 잘못을 하게 됐다. 아내의 적절하지 못한 표현에는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보도자료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이어 송일국은 “안이한 생각으로 일을 처리하다 이 같은 문제가 발생했다”며 “공직자의 아들로서 좀 더 올바르게 생각하고 처신했어야 함에도 그렇게 하지 못한 것에 사과드린다”고 매니저 임금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마지막으로 송일국은 “아내 또한 공직자 이전에, 저의 아내로 글을 쓰다 보니 이런 실수를 한 것 같다. 아내 또한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이번 일로 심려 끼쳐 드리고 상처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앞으로 사랑하는 아내의 남편으로 부끄럽지 않는 사람이 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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