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인질범 검거···딸등 2명 사망
홍승호
hsh@siminilbo.co.kr | 2015-01-13 18:10:34
재혼 아내 전 남편은 이미 숨진채 발견
[안산=홍승호 기자]13일 경기 안산시에서 인질극이 발생해 2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됐다.
이번 사건은 김 모씨가 이날 오전 9시46분부터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 한 다세대주택(3층)에서 A씨와 A씨의 고등학생 딸 2명, 딸 친구 1명 등 4명을 잡고 인질극을 벌이면서다.
사건 발생 5시간여만인 오후 2시30분께 김씨가 검거되면서 끝났지만 이 과정에서 A씨는 숨진 채 발견됐다.
또 A씨의 딸 1명은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지만 결국 사망하고 나머지 딸 1명과 친구 1명은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특공대 10명은 이날 오후 2시25분께 다세대주택 옥상에서 A씨의 집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 5분만에 김씨를 검거했다.
김씨는 A씨 등 4명을 감금하고 흉기로 위협하며 전 아내 B씨(43)를 만나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김씨는 A씨의 전 아내 B씨(43)와 2007년 결혼했다가 2013년 이혼, 지난해 6월부터 다시 B씨를 내연관계로 만났으나 최근 B씨가 만나주지 않자 이같은 인질극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와 B씨는 앞서 결혼해 딸 2명과 아들 1명을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안산시 다른 동네에서 거주하면서 사건이 발생하자 "재혼한 남편이 아이들을 잡고 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B씨는 사건현장 옆 건물에서 경찰과 함께 전화로 김씨에게 아이들을 풀어주고 자수할 것을 설득했다.
경찰은 검거한 김씨를 상대로 A씨 살해 여부와 범행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안산=홍승호 기자]13일 경기 안산시에서 인질극이 발생해 2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됐다.
이번 사건은 김 모씨가 이날 오전 9시46분부터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 한 다세대주택(3층)에서 A씨와 A씨의 고등학생 딸 2명, 딸 친구 1명 등 4명을 잡고 인질극을 벌이면서다.
사건 발생 5시간여만인 오후 2시30분께 김씨가 검거되면서 끝났지만 이 과정에서 A씨는 숨진 채 발견됐다.
또 A씨의 딸 1명은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지만 결국 사망하고 나머지 딸 1명과 친구 1명은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특공대 10명은 이날 오후 2시25분께 다세대주택 옥상에서 A씨의 집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 5분만에 김씨를 검거했다.
김씨는 A씨의 전 아내 B씨(43)와 2007년 결혼했다가 2013년 이혼, 지난해 6월부터 다시 B씨를 내연관계로 만났으나 최근 B씨가 만나주지 않자 이같은 인질극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와 B씨는 앞서 결혼해 딸 2명과 아들 1명을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안산시 다른 동네에서 거주하면서 사건이 발생하자 "재혼한 남편이 아이들을 잡고 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B씨는 사건현장 옆 건물에서 경찰과 함께 전화로 김씨에게 아이들을 풀어주고 자수할 것을 설득했다.
경찰은 검거한 김씨를 상대로 A씨 살해 여부와 범행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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