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인질범 김상훈 구속

홍승호

hsh@siminilbo.co.kr | 2015-01-15 18:04:30

[안산=홍승호 기자] 경기 안산시 주택가 인질살해 사건 피의자 김상훈씨(46)에게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한정석 영장전담판사는 15일 오전 11시 김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이날 오후 4시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한 판사는 "범죄 혐의가 중대하고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 12일 오후 3시께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 A씨(49) 집에 침입해 A씨의 동거녀(31)와 큰 딸(17), 작은 딸(16)을 감금하고 오후 9시께 귀가한 A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

이후 13일 오전 9시38분께 작은 딸을 살해하고, 오후 2시30분 특공대에 붙잡히기 전까지 경찰과 대치하며 큰 딸 등을 인질로 잡고 흉기 등으로 위협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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