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훈, 굳이 예명 사용하는 이유는?
시민일보
siminilbo@siminilbo.co.kr | 2015-01-16 09:25:26
배우 겸 작곡가 윤상훈이 예명 사용 이유를 '아버지의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해'라고 밝혔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3> 가족특집에는 배우 박근형과 그의 아들 윤상훈, 야구선수 홍성흔과 그의 딸 아역배우 홍화리, 레인보우 김재경과 그의 동생인 엔플라잉 김재현이 출연했다.
이 날 방송에서 박근형은 "내 아들은 박상훈이 아니라 윤상훈이다. 아버지의 성을 무자비하게 바꿨다”고 운을 뗐다. 이어 박근형은 "(아들이) 발음상 부드러운 이미지를 주고 싶어서 이름을 바꿨다고 한다. 그래도 난 불쾌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윤상훈은 아버지의 아들로 보이는 게 부담 됐다”고 설명했다. “중학교 때는 아버지께 많이 혼났다. 매 맞은 적도 있어 꿈에서도 아버지께 혼나는 꿈을 꾼 적이 있다”며 박근형과의 일화를 소개했다.
한편 윤상훈은 작곡가로 활동하다가 아버지인 박근형의 권유로 연기자 활동도 함께 하고 있다. 최근 드라마 <이웃집 웬수>, <드라마의 제왕>, <황금의 제국>, 영화 <카트>에서 법무팀원 역할을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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