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현, 중국 진출... “먹고살기위해서”... “아직도 중국은 어려운나라”
시민일보
siminilbo@siminilbo.co.kr | 2015-01-19 16:42:21
배우 추자현이 지난 18일 방송된 ‘SBS 스페셜-중국 부의 비밀’에서“먹고 살기위해서”라며 중국 진출 이유를 밝혀 주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중국 배우로서 활동하기 위해 중국어 대본을 위한 어학 공부, 국내 스태프를 최소화해 중국 현지인들과 접촉하는 시간을 늘리기,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위해 직접 요리를 하는 추자연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추자현은 “그냥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연기를 해야 하는데 한국에서는 제가 꾸준히 돈을 벌수 있게끔 연기를 할수 있는 작품이 끊이지 않고 들어오는게 아니다 보니까 먹고 살기가 막막했던 것은 사실이었다”며,
이후 "살아남아야겠다는 생각으로 8년 동안 목표를 위해 나아갔다“고 중국진출에 대한 솔직한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추자현은 “여전히 중국이 어렵다. 쉽지 않다. 중국 사람들은 '우리는 중국인이다'라고 이야기 안 한다. '우리는 대륙인이다'라고 이야기한다. 엄청난 나라다"라며 "조금 말이 들리기 시작하고 중국 친구들을 통해서 중국 문화를 조금씩 '아 이런 문화를 갖고 있었구나'를 느끼니까 조금 두렵다. 이제는 어렵다"고 솔직한 생각을 드러냈다.
추자현과 함께 촬영에 임한 동료 배우들 역시 "연기할 때에는 정말 다른 모습을 지닌 배우", "서로 가진 생각을 공유하면서 시너지 효과가 난다. 촬영장이 정말 즐겁다",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었다. (추자현은) 더 높은 수준에 도달한 것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스태프들도 "같이 일해본 배우 중 가장 똑똑한 배우", "중국 배우와는 아주 다른 느낌을 받았다. 오래 지켜보니 책임감도 투철하다는 것을 알았다"며 남다른 그녀의 모습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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