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힐미측, 이충호 작가 개인 트위터 글···"대응할 가치 없다"

고수현

smkh86@siminilbo.co.kr | 2015-01-22 11:38:19

[시민일보=고수현 기자]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와 '킬미힐미'가 표절논란에 휩싸였다.

이는 '다중인격'이라는 소재를 다룬 수목드라마가 동시간대에 편성되면서 예정된 수순일지도 모르겠다.

표절논란에 불을 지핀 것은 '하이드 지킬, 나'의 원작자인 이충호 작가로 알려졌다.

이충호 작가는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킬미힐미' 기사 링크와 함께 "이런… 당당한 걸 보니, 아직 모르는구나"라면서 "곧 알려줄게. 본인이 도둑질한 드라마에 출연하고 있단 사실을"이라고 적어 논란을 일으켰다.

특히, 앞서 지난 20일에도 '다중인격' 소재와 관련해 "사회 현상으로 포장하지마라. 그저 아이디어 도둑질일 뿐이다"라는 글과 함께 관련 기사를 게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논란에 킬미힐미측 관계자는 <시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관련 보도는 이미 접했다"면서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원작자께서 저희쪽에 공식으로 문의가 오거나 그런 상황도 아니고, 개인적으로 트위터에 올린 것"이라고 그 이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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