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이인영, 네거티브 중단 촉구

박지원“네거티브는 지나친 표현” 발끈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2015-01-22 17:37:53

[시민일보=전용혁 기자]문재인·이인영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 후보가 22일 박지원 후보에게 '네거티브 중단'을 촉구했다.

이날 청주MBC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 후보 TV토론회를 개최에서 문 후보와 이 후보는 한 목소리로 박 후보에게 “정쟁을 그만하라”고 질책했다.

이 후보는 "이번 전대가 정쟁만 넘친다는 비판이 있다"며 "우리의 기대와 전혀 달리 국민의 주목을 끄는데 실패하는 전대가 될 것이란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데, 박 후보는 이제 정쟁을 그만할 생각이 없느냐"고 꼬집었다.

그는 "유세현장이나 TV토론을 보는 당원이나 국민들이 우려한다. 이제 (네거티브는) 어느 정도 할 만큼 했다고 생각한다"며 "(전대를)정쟁으로 치르기 보다는 민생을 주제로 바꾸는 노력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문 후보는 "박 후보께서 새누리당이 하고 있는 '색깔공세'까지 하는 것은 정말 유감"이라며 "(박 후보가) 오랜 세월동안 늘 아름다운 모습만 보여준 것은 아니었지만 저나 이 후보는 박 후보의 과거에 대해 한마디도 안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변화와 혁신을 어떻게 잘할지 토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금이라도 정책비전, 당 혁신 방안을 놓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 국민들께 우리 전대가 희망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후보는 "네거티브란 표현은 지나친 표현"이라며 발끈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목표는 집권”며 “그러기 위해선 당 대표도 검증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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