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인사·안전, 합동 시·도 부단체장 간담회 개최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2015-01-23 15:06:23

[시민일보=전용혁 기자]행정자치부가 올해 주요 업무과제인 정부3.0, 지방자치 혁신 등 '국가혁신' 과제를 지자체와 공유하고 효율적인 추진방안 마련에 나섰다.

행정자치부는 23일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정종섭 장관 주재로 새해 첫 시·도 부단체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21일 대통령에게 보고한 2015년도 행자부 주요업무 내용인 '국가혁신' 과제를 지자체와 공유하고 효율적인 추진방안을 마련하는 차원에서 개최됐다.

행자부 뿐 아니라 인사혁신처, 국민안전처도 회의에 참석해 새해 업무계획을 지자체에 설명하고 협조사항을 전달했다.

정종섭 행자부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사회 곳곳의 비정상과 경제번영을 가로막는 장애요인을 국가혁신을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중앙과 지방이 힘을 합쳐 노력해 주기 바란다"며 "지방은 국정철학이 구현되는 현장이자 정책이 가시화되어 주민이 효과를 체감하는 접점인 만큼, 대한민국의 개혁과 재도약을 위해서는 지방현장의 혁신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회의가 끝난 후 정정순 충청북도 행정부지사는 "국가개혁과 지방혁신의 필요성, 시급성에 대해 중앙과 지방이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였다"면서 "자치단체와 중앙부처가 합심하여 반듯한 사회, 안전한 국민, 혁신하는 정부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고 금년을 국가혁신의 원년으로 삼기로 다짐했다"고 말했다.

한편 행자부는 22일 지방 4대협의체 사무총(처)장과 간담회를 개최한 데 이어 27일 시·도 기획관리실장 회의를 열고 국가혁신 추진방향을 전파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 행자부는 현행 '시·도 부단체장회의'를 '중앙·지방 정책현안 조정회의'로 확대·개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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