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이준 '풍문으로 들었소'에서 엘리트 父子로 출연 확정··· 오는 2월 말 방송

시민일보

siminilbo@siminilbo.co.kr | 2015-01-26 17:35:12

유준상과 이준이 SBS '풍문으로 들었소'에 엘리트 부자로 출연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알려져 화제다.

오는 2월 말 방송될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극본 정성주·연출 안판석)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초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통렬한 풍자로 꼬집는 블랙코미디 드라마다.

▲ '풍문으로 들었소' 유준상-이준 (사진=SBS) ‘풍문으로 들었소’에서 유준상은 대대손손 법률가 집안에서 태어나 최고의 귀족교육을 받고 자란 법무법인 대표 한정호 역을 맡았다.

극중 한정호는 법률상담을 통해 알게 된 정·관·재계 요인들의 비리를 무기로 권부의 중요한 인사까지 깊이 관여할 정도로 영향력을 행사하는 막강한 인물이다.

유준상의 착한 아들로 최강 엘리트 부자를 결성하게 된 이준은 부모님 말씀이 곧 법으로 알고 자란 특권의 인큐베이터에서 만들어진 수재 한인상 역을 맡았다. 고등학교 3학년인 한인상은 완벽한 아버지와 기품 넘치고 아름다운 어머니한테는 무심결에라도 짜증 한번 낸 적이 없는 반듯한 모범생 아들이다.

두 사람은 인상이 뜻밖의 인물을 아내로 맞으면서 난생처음 겪는 사건사고에 좌충우돌하며 인생의 참맛을 알아가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드라마 '펀치' 후속으로 방송될 '풍문으로 들었소'는 '아줌마', '아내의 자격', '밀회' 등 화제작을 함께한 명품콤비 정성주 작가와 안판석 감독이 의기투합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때로는 코믹하게, 때로는 멜로를 통해 대한민국 상류사회의 이면과 부조리를 날카롭게 꼬집으며 흥행을 이끌어온 정성주-안판석 콤비가 또 한 번 2015년 드라마판을 흔들 명작을 만들어낼 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첫 방송은 오는 2월23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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