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가입비 연내 전면폐지 추진
알뜰폰점유율 10%까지 늘려 통신요금 경쟁 유도
뉴시스
| 2015-01-28 16:02:45
미래부, 작년보다 가계통신비 1700억 절감 기대
이동통신사의 이동통신 가입비가 폐지될 전망이다. 또 알뜰폰이 활성화돼 통신요금 경쟁이 더욱 불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8일 1분기내 이동통신사의 이동통신 가입비 폐지를 유도하고, 연내 알뜰폰 시장점유율 10%이상을 목표로 한 활성화 방안을 중점 추진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2015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미래부는 1분기 내 이통사의 이동통신 가입비 폐지를 유도하기로 했다. 지난해 이동통신 가입비를 2015년 완전 폐지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미래부는 이동통신 가입비 전면 폐지에 따라 가계통신비가 지난해보다 1700억원 가량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신시장 경쟁 촉진 방안의 하나로 알뜰폰 활성화에도 적극 나선다.
상호접속료 제도도 통신사 간 경쟁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개선된다. 상호접속료란 발신 쪽 사업자가 수신 쪽 사업자의 통신망을 이용한 대가로 지불하는 비용이다.
미래부는 요금인가제의 경우에도 이통사 간 경쟁을 촉진하고 시장지배력 남용 가능성 등을 효과적으로 방지하는 방향으로 개선하는 방향을 검토 중이다.
미래부는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 시행에 따라 요금, 품질, 서비스 등 본원적인 통신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통신시장 경쟁 촉진방안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