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작년 수능 세계지리 8번 오류 또다시 인정
서예진
syj08@siminilbo.co.kr | 2015-02-04 17:23:40
[시민일보=서예진 기자]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세계지리 8번 문항의 오류가 법원에서 재확인됐다.
서울고법 행정5부(부장판사 조용구)는 당시 수험생이었던 천 모씨 등 18명이 낸 세계지리 8번 문항 정답결정처분 등 취소소송에 대해 4일 각하 결정했다.
재판부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지난해 11월20일 이 사건 처분을 모두 직권취소했기 때문에 이미 소멸한 처분에 대한 소송은 부적합하다"고 판시했다.
이후 평가원은 세계지리 8번 문항에 대한 오류를 인정하고 피해 학생 구제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세계지리 응시생 3만7684명 중 9073명의 등급이 한 단계씩 올랐으며 전국적으로 160개 대학에 629명이 추가 합격 대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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