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전 목매숨진 모녀 발견
뉴시스
| 2015-02-04 17:29:58
3일 오후 8시1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의 한 아파트 방 안에서 모녀지간인 A씨(66)와 B씨(44)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도시가스 회사로부터 연락이 안된다는 통보를 받고 아파트를 찾은 A씨의 둘째딸이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출동 당시 A씨와 B씨는 안방 장롱에 목을 맨 상태였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A씨는 울산에서 살다가 5년 전부터 포항에 있는 큰딸 B씨와 함께 지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시신의 부패 정도로 미뤄 이들이 지난해 10월께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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