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 신규공무원 2862명 선발
채종수 기자
cjs7749@siminilbo.co.kr | 2015-02-05 16:46:17
[수원=채종수 기자]올해 경기도가 1993년 이후 최대 규모로 신규공무원 2862명을 채용한다. 지난해 2119명보다 743명이 증가한 규모다.
도는 올해 일반행정직 9급과 세무 9급, 사회복지직 등 모두 2862명의 신규공무원을 채용하기로 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5년 공개·경력경쟁 임용시험 시행계획'을 6일 경기도 시험정보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주요 직렬별 채용인원은 일반행정 9급 1396명, 세무 9급 130명, 시설 9급 280명, 일반행정 7급 22명, 9급(고졸) 20명 등이다.
공개경쟁으로 7급 41명, 8·9급 2309명을 선발하고 경력경쟁으로 연구사·지도사 34명, 수의 7급 14명 총 151명을 선발한다.
사회복지직 361명은 도의 사회복지직 조기 채용방침에 따라 현재 채용절차가 진행 중이다.
도는 올해 시간선택제 공무원 채용과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 저소득층 구분 모집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시간선택제의 경우 선발비율을 지난해 선발 예정 인원의 3%에서 6%로, 장애인은 3.8%에서 5.5%로, 저소득층은 1.87%에서 3.0%로 확대돼 시간선택제 314명, 장애인 142명, 저소득층 76명이 각각 선발될 예정이다.
도는 또 지난해 시범 실시한 인성검사를 올해부터는 도에서 실시하는 모든 공개·경력경쟁 면접시험에 확대 적용해 전문성과 인성을 겸비한 우수 인재를 선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해 공개경쟁임용시험의 평균 경쟁률은 8·9급 24대 1(사회복지직 제외), 7급 303대 1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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