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SOS·현장방문으로 기업들의 어려움 해결
채종수 기자
cjs7749@siminilbo.co.kr | 2015-02-11 17:06:21
[수원=채종수 기자]경기도가 현장 밀착형으로 기업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있다.
경기도는 남경필 도지사가 지난해 7월부터 5번에 걸쳐 도내 기업을 현장 방문해 38건의 기업애로를 수렴, 이중 21건을 조치 완료했고 17건이 처리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실제 시흥시 시화도금단지에서 요구한 시화뿌리기술지원센터 건립을 위해 올해 본예산에 14억원을 반영했다.
각 기관별 잦은 환경단속으로 조업에 차질이 있다며 제도를 개선해달라는 요청에는 통합 지도·점검을 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간 협의를 완료했다. 또 소규모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4~5종)는 시에 단속권한을 위임하는 등 기업피해를 최소화했다.
도는 또 현장행정 시책인 기업SOS를 통해 지난해 총 6325개 업체, 1만 637건의 기업애로를 처리했다. 애로사항별 유형은 인력·교육(17%), 자금(14%), 공장설립(12%), 판로·수출(11%), 주변 인프라(6%), 기술·인증(3%) 등으로 1건당 평균 처리일은 2.6일로 나타났다.
실제로 포천시 중소기업 밀집지역 진입 파손도로 재포장, 화성시 제조기업 상수도 공급 해결 등 기업환경 개선에 132여억원을 들여 1622개 기업, 2만1000여명의 근로자가 혜택이 봤다.
한편 기업SOS는 2013년 행정안전부 주최 '규제개선 및 기업애로 해소분야’ 대통령 표창에 이어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및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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