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설 명절선물 추천, 안마의자 ‘렌탈’에서 ‘구매’로 소비자 행태 변화
시민일보
siminilbo@siminilbo.co.kr | 2015-02-11 17:25:58
최근 전자랜드 프라이스킹은 안마의자, 주방가전, 안심폰 등이 효도선물로 주목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안마의자가 부모님께 드리는 설 명절선물로 화제다. 안마의자가 고가인 까닭에 주로 렌탈을 선호했던 과거와는 다른 모습이다.
자신을 이제 결혼한 새댁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내가 안마의자를 이용한 적이 없어 선물로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 이제 보니 부모님께는 꼭 필요한 선물일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안마의자는 부모님 뿐만 아니라 나중에 나도 쓸 수 있어 실용적인 선물이다”고 했다.
이러한 반응에 대해 안마의자 업계 관계자들은 “추석이나 어버이날보다도 봄을 맞이하는 구정 때 안마의자가 특히 필요하다”면서, “관절이 약한 고령층들에게는 봄 맞이 필수품이다. 왜냐하면 봄이 되어 갑자기 활동량이 많아지면 근육과 혈관의 수축을 불러일으켜 어깨, 허리 등 각종 근육통을 유발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일례로 안마의자의 대중화를 선언한 복정제형(대표: 이건영)은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이했으며, 지난 해 안마의자 전문 브랜드 '코지마(COZYMA)'로 한국경제 소비자 대상을 받기도 했다. 이 대표는 “주로 고령층이 사용하므로 안마의자의 품질은 만드는 데서 그치는 게 아니라, 수리하고 관리하는 데까지 나아가야 한다”고 소신을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코지마는 일부 제품에 한해 최대 3년 간 무상AS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무상AS기간 이후 AS비용도 상당히 저렴하다는 것이 코지마 구매자들의 공통된 평이다. 이 대표는 “안마의자 구매보다 렌탈이 비용이 더 비싼데도 렌탈을 선호하는 이유 중 하나는 관리 우려 때문이다”면서, “70년 기업 복정제형이 코지마의 관리 책임을 앞으로 70년은 더 할 것이므로 믿고 선물하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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