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몬스터, 설 전용 쿠폰 이용에 고객 혼란
서예진
syj08@siminilbo.co.kr | 2015-02-11 17:39:39
[시민일보=서예진 기자] 소셜커머스 업체 티켓몬스터(티몬)에서 설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할인 대상이 아닌 상품이 할인 상품으로 표시돼 고객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티몬은 지난 2일부터 '설프라이즈 기획전'(설 이벤트)의 일환으로 매일 오전 10시·오후 5시에 '최대 20% 카트 할인 쿠폰'을 발급하고 있다.
티몬 측 이벤트 설명에 따르면 이 쿠폰은 '설프라이즈 기획전에 포함된 상품'과 '상품명 앞에 '설선물'이란 표시가 있는 상품'을 구입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설 이벤트 상품이 아니면서 상품명에 '설선물'이라고 표시된 상품이 많지만, 티몬 측은 취재가 들어가기 전까지 이 상황을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지난 9일 고객센터 관계자는 "표기에 오류가 있는 것 같다"며 "상품명 앞에 [설선물]이라고 표시된 상품 중 설프라이즈 기획전에 포함되지 않은 상품들의 표기 정정을 오늘(9일) 오전 담당 부서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편, 확인 결과 11일 현재 '[설선물]' 표기 오류는 여전히 정정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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