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맏형' 차두리, 3월 A매치에서 은퇴식
뉴시스
| 2015-02-11 19:25:30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1일 "오는 3월 예정된 대표팀 평가전에서 차두리의 은퇴식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차두리의 은퇴식을 해주자는 이야기가 꾸준히 나왔다"며 "장소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선수 본인과 슈틸리케 감독과 논의를 한 뒤 3월에 열리는 두 경기 중 한 경기에서 할 것"이라고 전했다.
축구대표팀은 다음달 27일과 31일 우즈베키스탄, 뉴질랜드와 국내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개최 장소 및 시간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차두리는 지난해 '슈틸리케호'에 당당히 입성해 대표팀을 2015호주아시안컵 결승에 올려놓으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당시 차두리는 "결승전을 앞두고 나는 행복한 축구선수라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했다"며 "대표팀 생활은 끝났다"고 밝혀 국내 축구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지난 2001년 11월8일 세네갈과의 친선경기에서 국가대표팀에 데뷔한 차두리는 A매치 통산 75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했다.
가장 최근에 국가대표팀 은퇴식을 한 선수는 이영표(38) KBS 해설위원이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지난 2013년 11월15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스위스와의 평가전에서 은퇴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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