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일손절감형 농기계 구입에 최대 1천만원 지원, 생산성 향상 견인,

오는 17일까지 농기계지원사업 신청 받아, 소형 중대형 구분 지원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15-02-12 13:13:05

[강진=정찬남 기자]전남 강진군(군수 강진원)이 농촌 일손부족 문제 해소와 농기계 구입부담 경감 및 농업생산성 향상을 위해 일선 농가에 지원하는 농기계를 소형과 중․대형으로 구분해 투트랙 방식으로 지원한다.

군은 농촌의 부녀화와 노령화가 심각해짐에 따라 농업의 대형화가 급격히 이루어지고 있는 농촌의 현실을 고려해 소형과 중․대형 농기계를 구분해 지원키 위해 지난 4일부터 읍면에서 사업신청을 접수받고 있다.


오는 17일까지 읍면 사무소를 통해 사업 신청을 받아 읍면 자체 심의를 거친 후 군의 최종 확정으로 4월 초순부터 농기계를 보급해 영농철 이전에 공급을 완료 할 계획이다.


지원내용은 1천만 원 미만 농기계는 최고 5백만 원까지, 1천만 원 이상 농기계는 5백만 원, 대형 농기계는 1천만 원 한도 내에서 보조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소형농기계는 농기계 가격 4백만 원 이하로 밭작물 위주의 농기계를 말하며, 주로 고령농가와 부녀자 및 소농들에게 지원하고 최고 2백만 원까지 보조금을 지급한다.


중․대형농기계 중 중형농기계는 4백만 원 초과 3천만 원 미만 농기계를 말하며 5백 만 원 한도 내에서 보조금을 지원한다.


또, 실제 대농 또는 대형농기계 보유 농가들이 농․작업을 대다수 실시하고 있음에도 지원에서 제외되거나 지원이 적어 효율적인 농․작업이 이뤄지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천만 원 이상 콤바인, 트랙터 등 대형 농기계를 1천만 원 한도 내에서 대 면적, 대농 위주로 지원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10억 8천만 원으로 그 중 도비 사업은 4억 8천만 원, 군 자체사업은 6억 원의 예산이 편성됐으며, 소형 농기계는 도비 사업에서, 중․대형농기계는 군 자체사업으로 추진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급변하는 농업 현실에 맞춰 군의 지원 정책도 바꿔나가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며“개인보다는 단체 위주의 농용트랙터, 승용이앙기 등의 보급을 통해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공동 작업을 통한 마을공동체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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