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충무병원 오는 3월2일 문열어
박명수 기자
pms@siminilbo.co.kr | 2015-02-16 16:25:05
[아산=박명수 기자]한사랑아산병원 부도 이후 아산시민들의 불편을 야기했던 의료공백이 오는 3월2일 아산충무병원 개원으로 해결될 예정이다.
충남 아산시는 16일 시장실에서 아산충무병원 개원에 따른 협약식을 열고 아산시민의 의료보건 향상에 상호 협력해 나갈 것을 약정했다.
오는 3월2일 개원하는 아산충무병원은 275병상 규모에 19개 진료과목, 31명의 전문의가 근무하는 종합병원으로 개원하게 된다. 아산충무병원이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까지 완료되면 그동안 아산시 지역내 종합병원 및 지역응급의료센터 부재로 인해 응급환자 치료 및 진료를 받지 못한 아산시민들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협약식에서 “아산시민의 숙원인 응급의료센터 기능을 가진 종합병원이 아산시내 개원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아산시민들의 의료보건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산충무병원은 오는 2017년까지 간호 인력 증원을 통해 간호등급 3등급 병원, 병상수의 경우 300병상 이상을 확보하고 전 직원수도 300명 이상 수준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시는 이에 따른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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