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차량 경찰 치고 달아나
이태원역 근처서 음주단속 피하려 역주행
고수현
smkh86@siminilbo.co.kr | 2015-02-23 18:08:40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주한미군 차량이 음주단속 중인 경찰관을 치고 달아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22일 오후 10시30분께 용산구 이태원역 근처에서 주한미군 차량이 음주단속 중이던 서 모 경사(40)를 치고 달아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사고차량은 주한미군 군무원 소유의 콜뱃 차량인 것으로 밝혀졌으나 당시 운전자는 미확인 상태다.
서 경사는 가벼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서 치료를 받은 후 퇴원한 상태다.
경찰은 단속 중이던 경찰 등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뺑소니 차량 운전자의 신원을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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