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자꾸만 손이가는 귤껍질 활용법 입욕제, 가습기등 다양해
시민일보
siminilbo@siminilbo.co.kr | 2015-02-25 21:32:13
겨울철 많이 먹게 되는 귤. 속살은 새콤달콤 하지만, 껍질은 쓸모가 있을 것 같아 버리기기가 망설여진다. 이런 귤 껍질은 차나, 입욕제, 냄새제거등에 사용하면 좋다.
우선 귤껍질로 ‘귤피차’를 만들어 마시면 좋다.
귤피차는 일단 모아둔 귤껍질을 잘게 썰어 바싹 말린 다음 뜨거운 물에 우려 마시면 귤피차가 된다. 귤피차를 만들 때 껍질 안쪽의 흰색 내과피는 떼어내야하며, 귤껍질의 불순물 제거도 중요하다. 식초나 소금을 푼 물에 껍질을 담갔다가 여러 번 헹구면 된다. 귤피차는 감기예방에 좋다.
또, 지친 몸의 피로를 달래줄 수있는 ‘입욕제’로도 좋다.
2~3개 분량의 귤껍질을 망에 넣고 욕조에 담가 두었다가 목욕을 하면 향도 좋고 상쾌하다. 특히 몸의 보온을 유지해주는 효과가 있어 수족냉증으로 고생하는 사람에게 좋다.
특히, 주방의 잡냄새 제거에도 좋다.
이외에도 말린 귤껍질을 끓인 물에 세탁물을 담궜다가 헹구면 표백효과가 있는 천연세제가 된다. 이 물은 속옷 등을 삶을 때 함께 넣어도 좋다. 또 귤껍질을 끓여서 식힌 물을 분무기에 담아 사용해보자. 싱크대 가스레인지 등 주방 기름때를 효과적으로 없애는 천연 광택제로 손색 없다.
그리고, 귤껍질은 수분을 머금고 있어 바구니에 담아 집안 곳곳에 두기만 해도 천연가습기 역할을 한다. 이 때 얇게 채썰어 두면 향기가 더 많이 난다. 귤껍질을 화장실이나 신발장 등에 두면 냄새도 제거되고 귤 특유의 달콤한 향을 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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