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조찬기도회, 50주년 특별기념 예배
전형민
verdant@siminilbo.co.kr | 2015-02-26 15:42:41
[시민일보=전형민 기자] 국회조찬기도회(회장 홍문종 의원)가 탄생 50주년을 맞는 27일 오전7시 30분에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50주년 특별기념예배’를 갖는다.
국회조찬기도회는 제9대 국회 당시, 김영삼 민중당 원내총무(前 대통령)와 김종필 공화당 의장(前 국무총리), 정일권 국무총리 등 기독 의원 20명 정도가 참석하여 1965년 2월 27일, 구 조선호텔에서 가진 첫 예배가 시초가 됐다.
특히 이번 특별기념예배는 첫 예배가 시작된 지 정확히 50년을 맞는 날에 진행되어 의미를 더하고 있다.
행사는 1부 기도회에 이어 2부 ‘50주년 기념식’, 3부‘조찬 및 친교’로 나눠 진행한다.
1부는 홍문종 의원(국회조찬기도회 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되며, 정의화 국회의장의 축사, 감경철 국가조찬기도회 회장?서상기 의원(국회조찬기도회 부회장)?정병학 헌정기도회 회장이 각각 나라와 국회, 교회를 위해 대표기도 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황우여 교육부 장관(국회조찬기도회 直前 회장), 김영진 국회조찬기도회 증경회장, 제14?15?16대 국회의원 김호일 목사가 헌정사를 한다.
헌정사에 이어 국회조찬기도회 초기 멤버인 김영삼 전 대통령과 김종필 전 국무총리에게 감사패를 증정한다. 현재 와병 중인 김 전대통령을 대신해 아들 김현철 고려대학교 지속발전연구소 교수가 행사에 참석하여 대리수상을 할 예정이며, 김 전총리는 축하메시지로 대신한다.
한편 국회조찬기도회는 탄생 50주년에 맞추어 기도회의 지난 발자취가 담긴 기록물과 자료들을 모아 ?국회조찬기도회 50년사?를 발간, 예배당일 봉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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