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결혼이민자 취업프로 무료운영
6일까지 참가자 모집
서예진
syj08@siminilbo.co.kr | 2015-03-01 14:21:20
[시민일보=서예진 기자]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결혼이민자 등 다문화가족들의 한국생활 조기정착과 안정적인 근무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이달부터 결혼이민자를 위한 ‘취업 전문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이를 위해 지난 2월2일 서울북부 고용노동청과 성북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약정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성북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이번 취업 전문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어능력시험(토픽Ⅱ) 대비반을 거쳐 제과·재봉 분야의 취업 전문가 과정을 수료하면 이미지메이킹을 통해 취업까지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마스터플랜 과정이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선발된 인원에게 오는 16일부터 8개월간 취업전문교육을 실시하며 교육이 끝나면 협력업체와 연계해 개인별 맞춤형 취업을 알선할 예정이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결혼이민자들이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고, 대부분 생산직·단순노동 등 고용계약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본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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