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각종 복지혜택 맞춤형으로 찾아준다

수혜자 중심 알려드림-e 서비스 제공… 사각지대 해소 기대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15-03-02 15:24:13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행정자치부의 ‘수혜자 맞춤형서비스 통합제공’(이하 알려드림-e서비스)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가 시범지자체로 선정돼 2일부터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맞춤형서비스 안내를 시작한다.

‘알려드림-e 서비스’란 중앙, 지자체, 교육청, 고용센터 등 기관별 제공하는 공공서비스를 보건복지부 행복e음,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시스템 등과 연계해 원스톱으로 주민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종합안내하는 서비스로 은평구와 함께 부산 남구, 전북 김제가 시범서비스 지역으로 선정됐다.

구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지역내 거주하는 임산부, 중소상공인, 농업인을 대상으로 ▲임산부 산후관리 ▲출산비용지원 ▲유기질비료 지원 ▲소상공인 창업지원 ▲정책자금융자 등 159건의 수혜서비스를 종합적 안내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오는 2016년에는 교육, 결혼, 취업, 주택마련 등 9개 서비스 유형을, 오는 2017년까지는 문화와 여가 등 총 32개 서비스 유형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용방법은 구 홈페이지에 링크된 알려드림-e를 통해 주민이 직접 검색하거나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서비스열람신청서와 개인정보처리동의서를 제출하면 된다.


구는 이용확산을 위해 시범대상자를 대상으로 직접 안내문을 발송하고 구 홈페이지, 은평 트위터 등 SNS에 홍보 동영상을 게재하는 등의 전방위적 홍보를 펼쳐나갈 방침이다.

김우영 구청장은 “알려드림-e 서비스는 정부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몰라서 받지 못하는 주민이 없도록 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동 주민센터 마을복지허브화사업과 함께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민중심의 정부3.0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은평구와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430여개 기관은 이번 서비스를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수혜적공공서비스 전수조사를 통해 수집된 서비스 자료 1만9500여건을 데이터베이스화하는 작업을 실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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