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 훈련때문에 이산가족들이 못만나"

피의자 김기종 주장

서예진

syj08@siminilbo.co.kr | 2015-03-05 17:42:53

[시민일보=서예진 기자]5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42)를 피습한 김기종씨(55)는 "한미연합 키리졸브 훈련 반대한다. 훈련 때문에 이산가족이 못 만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현장에서 제압당한 김씨가 이날 서울 종로경찰서로 연행돼 조사받던 중 "다리가 아프니 병원에 가야겠다"고 요구해 병원으로 이송하는 과정에서 이같이 주장한 것.

김씨는 이날 오전 11시께 119구 구급대에 의해 종로구 적십자병원에서 이송됐다.

김씨는 이 과정에서 들것에 실려 구급차로 이동 중 "팀스피릿 때도 전쟁 훈련 중단했다. 그때처럼 훈련 중단하자. 이산가족이 못 만나고 통일이 안되고 있다"고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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