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위기가정과 친밀감 높인다

맞춤형 선물 '희망 튀움사업' 통해 소통 트고 서비스 제공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15-03-10 15:07:27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희망틔움 사업' 운영을 통해 소외계층, 위기가구와 소통에 나서고 있다.

10일 구에 따르면 '희망틔움 사업'은 위기가정의 문제를 진단·해결하는 통합사례관리사와 위기가구 사이에 정서적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맞춤형 선물을 지원하는 것이다.

위기가구는 대개 감정적·부정적으로 행동해 사례관리사가 문제진단을 위해 가정을 찾아도 상담을 거부하거나 불신하는 경우가 많아 상담 초기 난관에 부딪히는 경우가 많다.

이에 구는 위기가정과의 친밀감을 높이고 소통의 물꼬를 트고자 가구별 처지를 고려한 맞춤형 선물을 준비하기로 했다. 미혼모에게는 분유를, 고관절 수술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에게는 지팡이를 전달하는 등 선물을 매개로 친밀감을 높여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구 관계자는 "복지사각의 문제가 한창이던 지난해 직원들이 모여 토론한 끝에 가장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대상자들과 꾸준히 교감하며 소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복지지원과(02-2600-6525)로 하면 된다.

한편 구는 지금까지 초등학생 문제집부터 환자기저귀, 세제, 화장지까지 다양한 물품을 총 49가구로 전달하며 희망의 싹을 틔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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