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인권법 4월 국회서 꼭 처리"
새누리 유승민 원내대표
전형민
verdant@siminilbo.co.kr | 2015-03-10 16:25:22
[시민일보=전형민 기자]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10일 북한인권법 처리와 관련, "4월 임시회에서 반드시 처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가 어제 북한인권법에 대해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는데 적극 환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인권법에 대한) 북한인권재단 설치, 기록보존소 설립 문제 등 몇가지 쟁점을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최대한 정리해서 10년 논쟁의 종지부를 찍겠다"고 말했다.
공무원연금개혁에 대해서는 "4월 임시국회에서 제일 중요한 현안으로 삼고 거의 전부라는 자세로 임해야겠다. 꼭 통과시킬 수 있도록 당력을 집중하겠다"며 "이달 28일 시한까지 대타협기구가 어느 정도 결실을 맺고 (안을) 특위에 넘기도록 하겠다. 야당에도 자신들의 대안을 내놓도록 촉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야당이 보이콧을 선언한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 대해 "3월 중 최대한 조속히 개퇴할 수 있도록 날을 잡겠다"며 "오늘 (원내대표 주례회동에서) 결론 내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15일 예정된 제2차 당·정·청 정책조정협의회와 관련해선 "4월 임시국회 관련 현안을 정부와 청와대와 집중 논의해 최대한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중동을 순방하고 왔는데 성과가 결실을 맺도록 뒷받침할 것이 있으면 하겠다"고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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