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9호선 2단계 구간 개통 이상없다"
서울시의회 교통위 대합실·승강장등 시설, 운행 안전성 현장점검 실시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15-03-11 16:58:50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위원장 박기열, 새정치민주연합, 동작3)는 11일 “오는 28일 개통을 앞둔 9호선 2단계 구간 개통에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교통위는 지난 10일 서울지하철 9호선 2단계 공사현장을 방문, 영업시운전 및 전동차 운행의 안전성 확보 여부와 지하철역사 이동 편의시설을 포함한 각종 시설물 설치 상태 등을 집중 점검했다.
서울지하철 9호선 2단계 구간은 신논현역~잠실종합운동장역 4.5km 연장에 5개 지하철역으로 구성돼 있고, 현재 각 지하철 역사에 대한 마무리 공사 및 1단계 구간과 연계한 전동차 영업시운전 중이며 오는 28일 개통 예정이다.
교통위원들은 현장방문에서 역사 출입구, 대합실, 승강장에 이르기까지 마무리 작업 중인 현장을 일일이 점검하고, 영업시운전 중인 전동차에 탑승해 운행 안전성을 점검하는 한편 9호선 2단계 3개 공구 5개 역사에 대한 세부적인 사업 보고를 받았다.
특히 교통위원들은 지하철 9호선 1단계 구간(서울9호선운영(주))과 2단계 구간(서울메트로)의 운영기관이 이원화돼 있더라도, 전체적인 관제는 일원화할 것과 두 운영기관이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고장·사고·재해 등 긴급 상황에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9호선에 심도가 깊은 구간이 존재하는 만큼 기관사의 공황장애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평소 세밀하게 점검하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한편, 무엇보다 안전한 지하철 운행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박기열 교통위원장은 “서울시 지하철 연장과 경전철 건설은 미래를 대비한 서울시의 교통부문 투자인 만큼 앞으로도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할 것”이라며 “서울시는 9호선 2단계 구간이 차질없이 오는 28일부터 운영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할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안전한 지하철 9호선 운행이 될 수 있도록 혼잡도 개선을 위해 전동차를 신속히 구입할 것”을 강력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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