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4.29재보선' 준비 박차
이틀간 경선 여론조사 투표 시작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2015-03-12 15:05:26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4·29 재보궐 선거 후보자를 선정하기 위한 국민 여론조사 투표를 시작하는 등 선거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2일 현재 서울 관악에서는 김희철 전 의원과 정태호 전 참여정부 청와대 대변인이, 성남 중원에서는 김창호 참여정부 국정홍보처장과 은수미 의원, 정환석 성남중원지역위원장, 홍훈희 변호사 등 4명이 각각 경합을 벌이고 있다.
광주 서을에는 김성현 전 광주광역시당 사무처장과 김하중 전남대 로스쿨 교수, 조영택 전 청와대 국무조정실장이 경선에 출마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부터 이틀동안 후보자 경선에서 50%의 비율이 반영되는 국민 여론조사 투표에 들어간다.
후보자 경선은 권리당원 현장투표 50% + 국민 전화면접여론조사 50%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오는 14일을 기준으로 6개월(2014년 9월 14일) 이전까지 입당하고, 2014년 3월1일부터 2015년 2월 28일까지 3회 이상 당비를 납부한,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한다. 만19세 이상 유권자 중 새정치연합 지지자와 무당층을 대상으로, 2개 조사기관에서 유선 RDD 100% 전화면접 방법으로 실시된다.
현장투표는 국민여론조사 투표를 마친 다음날인 14일 실시하고 당일 오후 6시께 개표 결과가 발표된다.
이어 15일부터 이틀 간 경선결과에 대한 이의신청을 접수받은 뒤 18일 당무위원회 인준을 통해 최종 공천 후보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경선 후보자들은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전화홍보, 문자·음성·영상 메시지 발송 및 이메일 발송 등의 방식의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횟수 제한 여부 등 필요한 사항은 선거관리위원회가 정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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