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문화예술전 한국전 17일 활짝

용산아트홀… 무료로 개최

고수현

smkh86@siminilbo.co.kr | 2015-03-16 16:08:13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항일 독립운동과 세계 평화에 이바지한 안중근 의사를 추념하기 위해 대한민국 최초로 열리는 ‘안중근 문화예술전 한국전’ 지원에 나선다.

용산구는 광복 70주년, 안중근 의사 순국 105주년을 맞아 열리는 ‘영웅 안중근, 龍山의 꽃으로 피다’ 행사를 후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특히 한·중 문화예술인이 함께 연다는 데 의의가 있다. 안중근 의사를 주제로 한 미술 작품 총 150점을 전시할 예정으로 이달 17~19일 용산아트홀 전시장에서 무료로 열린다.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며 안중근 문화예술전 조직위원회, 안중근 한·중 우호교류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용산구, 용산문화원, 용산미술협회, (사)한국미술협회, 하얼빈문학예술연합회, 하얼빈미술협회가 후원한다.

전시작품은 한국작가, 아동·청소년 105명의 작품뿐만 아니라 용산미술협회 및 중국 하얼빈미술가협회 작가의 작품도 볼 수 있다.

앞서 지난 2월7~9일 3일간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 ‘안중근 문화예술전’ 중국전이 열린 바 있다. 중국에서 진행된 행사는 2014년 1월19일 하얼빈역에 개관한 ‘안중근 기념관’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세계 평화에 기여한 민족의 영웅 안중근 의사를 추념할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자랑스러운 우리의 역사와 위인을 추념할 수 있는 자리인 만큼 구민은 물론 일반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용산구 효창원에는 안중근 의사의 가묘가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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