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어르신 독감백신 무료접종
민간의료기관 위탁
박명수 기자
pms@siminilbo.co.kr | 2015-03-17 17:30:00
[아산=박명수 기자]보건소에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계절 독감의 접종을 위해 줄을 서는 풍경이 사라질 전망이다.
충남 아산시보건소는 고령층과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실시하던 무료 인플루엔자 접종 대상자 중 만 65세 이상 노인들의 접종을 민간의료기관에 위탁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보건소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오는 4월 중에 의료취약계층 무료 접종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민간의료기관의 신청을 받아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무료 접종 대상자의 70% 가량이 민간 병원으로 분산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접종 대상자들이 집과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편하게 무료로 접종할 수 있도록 최대한 많은 의료기관이 사업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보건소는 지난해 3만4000여명의 무료 접종대상자에게 계절 독감접종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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