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정지버튼 눌러 열차 멈추게 해···시민이 승객 구했다

고수현

smkh86@siminilbo.co.kr | 2015-03-19 18:22:12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열차와 승강장 사이에 빠진 승객이 시민들의 도움으로 큰 사고를 피했다.

지난 17일 오후 11시40분께 행신역에서 여성승객이 내리는 도중 열차와 승강장 사이 발이 빠졌으나 열차가 출발하는 아찔한 사고가 일어났다.

이로인해 자칫 인명사고가 발생할 뻔 했으나 한 시민의 기지로 인명사고를 피할 수 있었다. 열차가 출발하는 순간, 한 시민이 기지를 발휘해 긴급정지버튼을 눌러 열차를 세운 것이다. 그 사이 열차 밖에 있던 시민들이 여성승객을 구출했다.

행신역 관계자는 "17일 밤 사고가 발생하자, 탑승객이 비상정지 장치를 눌러 열차를 세웠다. 열차가 멈춘 후 바깥에 있던 시민들이 여성승객을 구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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