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어르신사회활동지원사업' 추진
취약계층 보듬고 텃밭 가꾸고… 복지형 일자리로 인생2막 활짝
고수현
smkh86@siminilbo.co.kr | 2015-03-24 15:20:03
노노케어사업 501개로 작년보다 336개 늘어… 취약노인 돌봄활성화↑
어린이집ㆍ초등학교서 텃밭 가꾸는 '가든플래너' 등 신규사업 10개 추가
▲ 서울 마포구 '어르신사회활동지원사업' 가운데 하나인 '가든플래너'에 참여한 노인이 아이들과 함께 텃밭상자에 모종을 심고 있다.(사진제공=마포구청)
[시민일보=고수현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어르신일자리, 봉사활동 기회 등을 제공하고 다양한 사회활동을 지원해 복지향상에 기여하고자 '어르신사회활동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마포구에 따르면 정부시책사업인 2014년 '어르신일자리사업'이 올해 '어르신사회활동지원사업'으로 명칭이 변경되고 사업이 늘어나는 등 확대 추진된다. 추진근거는 노인복지법 제23조(노인사회참여 지원), 동법 제23조의 2(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의 설치운영 등), 저출산 고령사회 기본법 제11조(노인일자리 조치 강구의무), 보건복지부 지침인 2015년 어르신사회활동지원 종합안내 등이다.
이는 지역내 노인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인일자리 및 봉사활동 기회제공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지원해 노인복지 향상에 기여하고자다.
단순히 명칭만 변경된 것이 아니라 참여기관·사업·참여자수가 늘어나는 등 실질적인 사업의 확대가 이뤄졌다.
마포구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마포구가 제공하는 노인일자리는 서울시내 자치구 가운데 일자리수로는 두 번째, 노인인구수 대비 일자리수로는 가장 높다. 이는 박홍섭 마포구청장의 구정방침 가운데 하나인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다'가 적극 반영된 것으로 박 구청장과 마포구 공무원이 다함께 노력한 결과다.
이에 <시민일보>는 전년 대비 확대 추진되는 마포구의 올해 어르신사회활동지원사업을 살펴보고자 한다.
올해 마포구의 어르신사회활동지원사업 추진방향을 보면 공공영역에서 노인의 공익활동 지원을 확대하고, 민간영역에서 노인의 취업·창업활동을 집중지원한다.
2014년 노인일자리사업이 올해 노인사화활동지원사업으로 명칭이 변경되면서 가장 크게 변한 건 바로 일자리가 늘어난 것이다.
마포구에 따르면 올해 '노노케어(老老CARE) 사업'이 대폭 늘었다. 2014년 165개에서 501개로 늘어났다. 노노케어란 국정시책 사업 가운데 하나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취약노인의 정서지원 및 안부확인을 거동이 가능한 노인들이 수행하는, 노인이 노인을 돌보는 일종의 돌봄사업이다.
마포구는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위해 참가자와 수혜 대상자를 동 주민센터 등을 통해 적극 모집해 최근 완료했다. 구 관계자는 "노노케어는 단순히 참가자만 모집하는 사업이 아니라 수혜자도 모집해야 했기 때문에 힘들었다"면서도 "짧은 시간에 참가자·수혜자를 모두 모집 완료한 것은 구청장과 직원들 모두가 노력한 덕분"이라고 전했다.
노노케어를 포함해 마포구의 올해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규모는 53개 프로그램, 총참가자 2568명, 사업예산은 46억원(국비 30%·시비 35%·구비 35%)이다. 전년대비 프로그램 수는 3개, 참가인원은 100여명, 사업예산은 지난해 42억9000여만원 대비 3억원 이상 늘었다.
이 가운데 올해 신규로 운영하는 사업은 총 10개다. ▲각동 공원, 놀이터, 체육시설, 가로수 등을 정비하는 '푸른마포가꾸미' ▲건강한 노인이 취약계층 노인가구를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말벗활동을 펼치는 '동 은빛보듬이' ▲경로당 취약노인 가구 방문 안부확인 및 말벗활동을 펼치는 '경로당 은빛보듬이' ▲어린이집 및 초등학교 등에서 텃밭가꾸기 활동을 지원하는 '가든플래너' ▲경로식당에서 조리보조로 활동하는 '건강지킴이' ▲도시락 밑반찬 배달 및 안부를 확인하는 '희망찬(은빛보듬이) ▲노인들이 손수 왕만두는 빚는 '우리왕만두' ▲취약가구 도시락 밑반찬 배달 및 안부를 확인하는 '찬찬찬(은빛보듬이)' ▲지역내 홀몸노인 말벗서비스 및 생활안전을 점검하는 '베스트프렌드의 나눔' 등이다. 이 가운데 '찬찬찬'은 연중사업과 전국형 사업 2개로 나뉘어 있다.
앞으로 마포구는 사업운영 도중 피치못할 사정으로 참가자가 중도 하차해 발생하는 빈 일자리를 메워나가는 등 연중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마포구는 최근 구청 대강당에서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통합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을 공식적으로 선포하는 자리로 사업관계자 및 노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우리마포복지관과 마포노인종합복지관 노인들의 사전공연 ▲참여자 대표의 결의문 낭독 ▲박홍섭 마포구청장의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또 시업참가자들을 위한 소양 교육도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마포구는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총 9개월간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을 운영한다.
박명자 어르신복지장애인과 어르신복지팀장은 "구는 현재 많은 노인일자리를 확보했다"면서 "구는 지역내 어르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또 도움을 주고자 한다. 주민들도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바라봐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어린이집ㆍ초등학교서 텃밭 가꾸는 '가든플래너' 등 신규사업 10개 추가
마포구에 따르면 정부시책사업인 2014년 '어르신일자리사업'이 올해 '어르신사회활동지원사업'으로 명칭이 변경되고 사업이 늘어나는 등 확대 추진된다. 추진근거는 노인복지법 제23조(노인사회참여 지원), 동법 제23조의 2(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의 설치운영 등), 저출산 고령사회 기본법 제11조(노인일자리 조치 강구의무), 보건복지부 지침인 2015년 어르신사회활동지원 종합안내 등이다.
이는 지역내 노인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인일자리 및 봉사활동 기회제공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지원해 노인복지 향상에 기여하고자다.
단순히 명칭만 변경된 것이 아니라 참여기관·사업·참여자수가 늘어나는 등 실질적인 사업의 확대가 이뤄졌다.
마포구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마포구가 제공하는 노인일자리는 서울시내 자치구 가운데 일자리수로는 두 번째, 노인인구수 대비 일자리수로는 가장 높다. 이는 박홍섭 마포구청장의 구정방침 가운데 하나인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다'가 적극 반영된 것으로 박 구청장과 마포구 공무원이 다함께 노력한 결과다.
이에 <시민일보>는 전년 대비 확대 추진되는 마포구의 올해 어르신사회활동지원사업을 살펴보고자 한다.
올해 마포구의 어르신사회활동지원사업 추진방향을 보면 공공영역에서 노인의 공익활동 지원을 확대하고, 민간영역에서 노인의 취업·창업활동을 집중지원한다.
2014년 노인일자리사업이 올해 노인사화활동지원사업으로 명칭이 변경되면서 가장 크게 변한 건 바로 일자리가 늘어난 것이다.
마포구에 따르면 올해 '노노케어(老老CARE) 사업'이 대폭 늘었다. 2014년 165개에서 501개로 늘어났다. 노노케어란 국정시책 사업 가운데 하나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취약노인의 정서지원 및 안부확인을 거동이 가능한 노인들이 수행하는, 노인이 노인을 돌보는 일종의 돌봄사업이다.
노노케어를 포함해 마포구의 올해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규모는 53개 프로그램, 총참가자 2568명, 사업예산은 46억원(국비 30%·시비 35%·구비 35%)이다. 전년대비 프로그램 수는 3개, 참가인원은 100여명, 사업예산은 지난해 42억9000여만원 대비 3억원 이상 늘었다.
이 가운데 올해 신규로 운영하는 사업은 총 10개다. ▲각동 공원, 놀이터, 체육시설, 가로수 등을 정비하는 '푸른마포가꾸미' ▲건강한 노인이 취약계층 노인가구를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말벗활동을 펼치는 '동 은빛보듬이' ▲경로당 취약노인 가구 방문 안부확인 및 말벗활동을 펼치는 '경로당 은빛보듬이' ▲어린이집 및 초등학교 등에서 텃밭가꾸기 활동을 지원하는 '가든플래너' ▲경로식당에서 조리보조로 활동하는 '건강지킴이' ▲도시락 밑반찬 배달 및 안부를 확인하는 '희망찬(은빛보듬이) ▲노인들이 손수 왕만두는 빚는 '우리왕만두' ▲취약가구 도시락 밑반찬 배달 및 안부를 확인하는 '찬찬찬(은빛보듬이)' ▲지역내 홀몸노인 말벗서비스 및 생활안전을 점검하는 '베스트프렌드의 나눔' 등이다. 이 가운데 '찬찬찬'은 연중사업과 전국형 사업 2개로 나뉘어 있다.
앞으로 마포구는 사업운영 도중 피치못할 사정으로 참가자가 중도 하차해 발생하는 빈 일자리를 메워나가는 등 연중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마포구는 최근 구청 대강당에서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통합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을 공식적으로 선포하는 자리로 사업관계자 및 노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우리마포복지관과 마포노인종합복지관 노인들의 사전공연 ▲참여자 대표의 결의문 낭독 ▲박홍섭 마포구청장의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또 시업참가자들을 위한 소양 교육도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마포구는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총 9개월간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을 운영한다.
박명자 어르신복지장애인과 어르신복지팀장은 "구는 현재 많은 노인일자리를 확보했다"면서 "구는 지역내 어르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또 도움을 주고자 한다. 주민들도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바라봐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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