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급식' 거친 설전에도 文-洪 지지율 동반 상승

문재인, 24.9%로 11주 연속 선두… 홍준표도 3주 연속 올라 6.0%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2015-03-25 17:02:42

[시민일보=이영란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11주 연속 지지율 1위를 지켰다. 무상급식 중단을 결정하며 문재인 대표와 설전을 벌인 홍준표 경남지사 지지율도 3주 연속 올랐다.

2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3월 셋째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대표가 지난 3주간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0.9%p 반등하며 24.9%를 기록, 11주 연속 선두를 이어갔다.

문 대표는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지역과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1위를 지켰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역시 1.0%p 상승한 11.8%를 기록, 4주 연속 2위 자리를 유지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1.2%p 반등한 11.5%로 지난 2주간의 하락세를 마감하며 3위를 지켰다. 박원순 시장과 김무성 대표와의 격차는 0.3%p다.


이완구 국무총리는 7.9%였고, 안철수 전 대표는 0.6%p 하락한 6.8%였다.

특히 지난주 무상급식 중단을 둘러싸고 문재인 대표와 논쟁을 벌여 전국적 이목을 집중시켰던 홍준표 지사가 0.3%p 상승한 6.0%로 3주 연속 상승하면서 8위에서 6위로 두 계단 뛰어올랐다.

이어 김문수 위원장이 1.0%p 하락한 5.3%로 7위, 정몽준 전 대표가 1.8%p 하락한 4.8%로 8위, 안희정 지사가 3.6%로 9위였다.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됐다.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은 18.2%, 자동응답 방식은 5.9%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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