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與텃밭' 인천서·강화을서 안상수 지원사격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15-03-25 17:33:09

[인천=문찬식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5일 4·29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지역 중 하나인 인천 서구·강화을 지역을 방문해 안상수 후보 지원 사격에 열을 올렸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인천 서구 검단농협에서 열린 인천시당 핵심당원 연수에 참석해 "인천은 단연코 최고의 허브도시이며 세계 어디에 내놔도 빠지지 않는 훌륭한 일등도시가 됐는데 이런 발전을 가져온 사람이 누구냐"며 안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김 대표는 "안 후보는 인천시장을 8년간 성공적으로 했다"며 "너무 안타까운 건 안 후보가 시장을 4년 더 연임해 그가 꿈 꾼 국제적 일등 도시 인천을 완성하지 못하고 중간에 좌절된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에서 안 후보가 당선되면 재선의원이 되고, 인천 같은 국제적 도시에서 8년 재선시장을 했으니 우리 당 최고의 중진의원으로 부상하게 된다"며 "여러분이 안 후보 당선시켜주면 안 의원이 인천발전을 위해 내가 이 당직을 하고 싶다고 하면 다 빼앗아서라도 맡기겠다고 약속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인천에 올 때마다 깜짝깜짝 놀란다. 인천이 어떻게 이렇게 발전할 수 있었을까 놀라운 생각이 든다"며 "만약 안 후보가 계속 인천시장을 했었다면 (아시안게임 개최로 인한) 적자가 없었을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안 후보가 계획한 대로 시설을 그대로 활용하고 포스코에 투자를 받아서 (아시안게임)경기장을 건립했다면 엄청난 부채로 인천이 허덕이지 않았을 것이란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며 "인천은 더욱 발전하고 날아오르며 좋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대표는 안 후보와 인천 서·강화을 기초의원 김삼현 후보에게 빨간색 운동화를 선물했다.
한편 이날 당원 연수에는 김 대표와 함께 이인제 최고위원, 홍일표(인천시당 위원장)·이학재·강석호·박대출·손인춘·조명철 의원, 인천지역 당협위원장과 지방자치자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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