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일자리창출 종합계획 수립
특화사업 맞춤 인재 양성… '지속가능' 일자리 8000개 만든다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15-03-30 13:22:19
창업기업체와 '구민 우선채용' 맞손
특성화고 학생들에 中企 적극 소개
청년캠프 열어 대기업 취업 매칭도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일자리 제공이 최고의 복지라는 목표로, 일자리 8078개를 마련하는 ‘2015년 일자리창출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 지난해 실시된 취업·복지상담, 불법건축물 신고 등의 민원을 처리해주는 현장상담실에서 한 주민이 복지상담을 받고 있다.(사진제공=중구청)
구의 ‘2015년 일자리창출 종합계획’을 살펴보면 ▲지속가능한 장기적인 민간일자리(2870명) ▲맞춤형 교육을 통한 장기적 일자리(1343명)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공공일자리(3744명) ▲노·사·관의 유기적인 네트워크 구축(140개 기업·121명) 등 4개 분야·75개 사업에서 8078명의 일자리를 마련하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청년층 대상 일자리 확대를 위해 유망 중소기업과 협력해 '특성화고등학생 현장투어'를 실시하고 '청년드림 중구캠프'도 운영할 방침이다.
<시민일보>는 이러한 구의 일자리 창출계획에 대해 자세히 살펴봤다.
◆ 맞춤형 교육을 통한 장기적 일자리 창출
구는 올해 청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통한 장기적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를 위해 지역내 증가하고 있는 미용뷰티산업의 활성화에 따라 뷰티숍의 구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인력 교육을 실시한다.
구는 사단법인 한국미용직업교육협회에서 미취업자와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실습위주의 교육을 실시한 후 지역내 미용업체에 연계하는 방식으로 75명분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이와함께 지역내 위치한 성동공고, 한양공고, 대경정보산업고등학교, 경기여자상업고등학교, 성동글로벌경영고등학교, 리라아트고 등 6개 특성화고 고등학생 200여명의 청년구직자를 중구에 위치한 유망 중소기업에 적극 소개해 청년 일재의 일자리창출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청년구직자와 적재적소에 맞는 일꾼을 찾는 대기업과의 연계에도 적극 나선다.
구는 동아일보와 (주)CJ가 후원하는 ‘청년드림 중구캠프’를 동국대학교 취업정보센터와 함께 분기별로 운영해 80여명의 학생들에게 취업정보·상담·면접요령·취업멘토링 등을 실시해 구직자와 수요자 간 요구를 맞춰 취업률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빠르게 변화하는 동대문 패션산업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고자 (사)한국의류업종살리기운동본부에 위탁해 디자인에서 봉제까지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하도록 패션 디자이너 및 모델리스트를 양성한다.
이들에게는 봉제업체 및 협의회를 통한 구인 데이터망 구축으로 효율적인 취업연계에 나서 90명분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업과 창업 지원에도 나서 올해 650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중구여성플라자는 올 1·4분기 직업훈련 프로그램으로 베이비시터 양성과정, 산후도우미과정, 바리스타 전문반,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증 등 20개 과정을 운영한다.
중구여성새일센터에서는 취업을 위한 집단상담 프로그램과 찾아가는 1대 1 취업상담을 실시하고 그들이 직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까지 추진한다.
◆ 지속가능한 장기적인 일자리 창출
구만의 특화사업으로 일자리 창출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창업기업체 구민취업 프로젝트’를 올해도 적극 추진한다. 호텔 등 창업기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허가를 원스톱으로 처리하면서, 구민들을 우선 채용하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올해 관광호텔 등 14곳과 협약을 체결해 400여개의 일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구는 중구여성플라자에 총 7회에 걸쳐 호텔객실관리사과정을 운영해 호텔이 원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전문직이 필요한 분야는 직종별 호텔인력풀을 운영해 인재를 제공한다. 또 호텔이 필요할 때마다 인력을 뽑을 수 있도록 중구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상시 면접을 지원한다.
또 취업을 원하는 주민을 위해 주민생활공간으로 직접 찾아가는 현장상담실을 4월부터 운영한다.
현장상담실은 15개동을 4권역으로 구분해 권역별로 지하철역·대형마트·동 주민센터·복지관 등 주민들의 왕래가 많은 곳에 설치된다. 이곳에서는 취업상담·신청뿐 아니라 복지상담, 불법건축물 신고 등의 민원도 처리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중구일자리플러스센터는 우수한 일자리 발굴을 위해 근로자 50인 이하 사업체, 대형쇼핑몰, 대형할인매장 등을 직접 방문해 구민들의 취업을 돕는다.
◆ 노·사·관의 유기적인 네트워크 구축으로 일자리 창출
구는 현재 진행 중인 특화산업을 중심으로 구청·중소기업관할기관·업종 대표별 대표로 10~15인이 협력적 네트워크를 구성해 숨은 일자리를 발굴한다.
서울시인쇄산업협동조합, 남대문시장, 무교·다동 요식업소, 을지로 공구타일, 황학동주변 주방가구 등 업체별 회장들이 소속 회원사에 구청 취업알선 계획을 알리면 회원들이 구청에 구인 신청을 함으로써 비어 있는 일자리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중구는 올해부터 경비근로자에게 최저임금 시간급의 100% 이상 지급에 따른 경비근로자 인원감축 등 고용조정이 우려됨에 따라 인건비 지원을 통해 고용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중구는 저소득층의 생활안정을 위해 환경정비, 복지시설 도우미, 불법주정차 단속, 산모신생아도우미, 노숙인 순찰대, 쓰레기무단투기단속,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 등 59개 사업에 3744명분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최창식 구청장은 “지난해 중구 인구 12만865명(2014년 12월31일 현재)의 4.8%인 6186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며 “올해는 특히 청년층을 대상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민·관협력으로 중구의 특화사업과 신규사업분야 일자리를 적극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성화고 학생들에 中企 적극 소개
청년캠프 열어 대기업 취업 매칭도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일자리 제공이 최고의 복지라는 목표로, 일자리 8078개를 마련하는 ‘2015년 일자리창출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이외에도 청년층 대상 일자리 확대를 위해 유망 중소기업과 협력해 '특성화고등학생 현장투어'를 실시하고 '청년드림 중구캠프'도 운영할 방침이다.
<시민일보>는 이러한 구의 일자리 창출계획에 대해 자세히 살펴봤다.
◆ 맞춤형 교육을 통한 장기적 일자리 창출
구는 올해 청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통한 장기적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를 위해 지역내 증가하고 있는 미용뷰티산업의 활성화에 따라 뷰티숍의 구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인력 교육을 실시한다.
구는 사단법인 한국미용직업교육협회에서 미취업자와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실습위주의 교육을 실시한 후 지역내 미용업체에 연계하는 방식으로 75명분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이와함께 지역내 위치한 성동공고, 한양공고, 대경정보산업고등학교, 경기여자상업고등학교, 성동글로벌경영고등학교, 리라아트고 등 6개 특성화고 고등학생 200여명의 청년구직자를 중구에 위치한 유망 중소기업에 적극 소개해 청년 일재의 일자리창출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청년구직자와 적재적소에 맞는 일꾼을 찾는 대기업과의 연계에도 적극 나선다.
구는 동아일보와 (주)CJ가 후원하는 ‘청년드림 중구캠프’를 동국대학교 취업정보센터와 함께 분기별로 운영해 80여명의 학생들에게 취업정보·상담·면접요령·취업멘토링 등을 실시해 구직자와 수요자 간 요구를 맞춰 취업률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빠르게 변화하는 동대문 패션산업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고자 (사)한국의류업종살리기운동본부에 위탁해 디자인에서 봉제까지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하도록 패션 디자이너 및 모델리스트를 양성한다.
이들에게는 봉제업체 및 협의회를 통한 구인 데이터망 구축으로 효율적인 취업연계에 나서 90명분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중구여성새일센터에서는 취업을 위한 집단상담 프로그램과 찾아가는 1대 1 취업상담을 실시하고 그들이 직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까지 추진한다.
◆ 지속가능한 장기적인 일자리 창출
구만의 특화사업으로 일자리 창출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창업기업체 구민취업 프로젝트’를 올해도 적극 추진한다. 호텔 등 창업기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허가를 원스톱으로 처리하면서, 구민들을 우선 채용하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올해 관광호텔 등 14곳과 협약을 체결해 400여개의 일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구는 중구여성플라자에 총 7회에 걸쳐 호텔객실관리사과정을 운영해 호텔이 원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전문직이 필요한 분야는 직종별 호텔인력풀을 운영해 인재를 제공한다. 또 호텔이 필요할 때마다 인력을 뽑을 수 있도록 중구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상시 면접을 지원한다.
또 취업을 원하는 주민을 위해 주민생활공간으로 직접 찾아가는 현장상담실을 4월부터 운영한다.
현장상담실은 15개동을 4권역으로 구분해 권역별로 지하철역·대형마트·동 주민센터·복지관 등 주민들의 왕래가 많은 곳에 설치된다. 이곳에서는 취업상담·신청뿐 아니라 복지상담, 불법건축물 신고 등의 민원도 처리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중구일자리플러스센터는 우수한 일자리 발굴을 위해 근로자 50인 이하 사업체, 대형쇼핑몰, 대형할인매장 등을 직접 방문해 구민들의 취업을 돕는다.
◆ 노·사·관의 유기적인 네트워크 구축으로 일자리 창출
구는 현재 진행 중인 특화산업을 중심으로 구청·중소기업관할기관·업종 대표별 대표로 10~15인이 협력적 네트워크를 구성해 숨은 일자리를 발굴한다.
서울시인쇄산업협동조합, 남대문시장, 무교·다동 요식업소, 을지로 공구타일, 황학동주변 주방가구 등 업체별 회장들이 소속 회원사에 구청 취업알선 계획을 알리면 회원들이 구청에 구인 신청을 함으로써 비어 있는 일자리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중구는 올해부터 경비근로자에게 최저임금 시간급의 100% 이상 지급에 따른 경비근로자 인원감축 등 고용조정이 우려됨에 따라 인건비 지원을 통해 고용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중구는 저소득층의 생활안정을 위해 환경정비, 복지시설 도우미, 불법주정차 단속, 산모신생아도우미, 노숙인 순찰대, 쓰레기무단투기단속,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 등 59개 사업에 3744명분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최창식 구청장은 “지난해 중구 인구 12만865명(2014년 12월31일 현재)의 4.8%인 6186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며 “올해는 특히 청년층을 대상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민·관협력으로 중구의 특화사업과 신규사업분야 일자리를 적극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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