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독일 돼지창자로 만든 독일소시지? 그만의 비법재료는?

시민일보 

siminilbo@siminilbo.co.kr  | 2015-03-30 22:01:21

30일 저녁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 소시지의 본고장인 독일의 맛을 그대로 한국에서 재연한 소시지가 소개됐다.

이날 소개된 독일 소시지는 40여 가구가 사는 남해 독일 마을에서 살고있는 15년 경력의 독일인 아르민 타이스 달인이 만드는 소시지다.

이날 방송에서는 달인의 소시지 만드는 과정이 방송됐다.

달인은 독일에서 공수해 온 소금에 절인 돼지 창자를 2시간 동안 찬물에 담가 염분을 빼고,
그 속을 가득 채울 돼지고기는 지방과 살코기가 잘 섞이도록 기계를 통해 곱게 간다.

특히, 10~15% 정도의 지방이 들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이어, 갈아준 고기는 소금으로 밑간을 한 뒤 마늘, 후추 등 향신료로 돼지고기의 냄새를 잡고, 달인만의 비법재료 한천(우무)가루를 넣는다.

이렇게 준비된 재료로 소시지의 속을 채우고 양쪽 끝을 천연실로 묶어주면 완성이다.

이렇게 완성된 소시지는 훈연실에 4cm 정도 일정한 높이로 참나무 톱밥을 깔고 불을 붙인다. 톱밥에서 피어오른 연기와 은은한 향이 훈연실을 가득 채우게 해 24시간에 걸쳐 2회 반복하면 기름기가 쏙 빠지고 은은한 향을 머금은 독일 소시지가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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