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컨설팅 업체 I사 장모 대표 구속
민장홍 기자
mjh@siminilbo.co.kr | 2015-04-01 18:22:41
포스코건설 베트남사업장서 또 다른 비장금 조성 혐의
[시민일보=민장홍 기자]포스코건설 베트남사업장에서 또 다른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컨설팅 업체 I사 장 모 대표(64)가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이승규 영장전담판사는 지난달 31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조상준)가 구속영장을 청구한 장 대표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에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에 대한 소명이 있다"고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장 대표는 포스코건설의 하청업체인 S사와 W사를 동원해 별도로 비자금을 만든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비자금은 당초 포스코건설 베트남사업장의 박 모 전 상무(52)가 조성한 것으로 알려진 40억여원과 다른 것으로 액수는 20억원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박 전 상무가 베트남 노이바이-라오까이 고속도로 건설공사와 관련해 흥우산업에 지급한 하도급대금을 되돌려받는 방법으로 10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 이 가운데 40억여원을 횡령해 국내로 반입한 단서를 잡고 자금 흐름을 수사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박 전 상무가 다른 하청업체인 S사, W사를 동원해 별도로 비자금을 만든 단서를 추가 포착하면서 이 과정에서 장 대표가 공범으로 적극 가담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장 대표는 정동화 전 포스코건설 부회장(64)과 대학 동문으로 친분이 두텁다고 전해졌다.
따라서 검찰은 장 대표가 정 전 회장과의 사적인 친분을 내세워 하도급 업체 선정 과정에 관여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시민일보=민장홍 기자]포스코건설 베트남사업장에서 또 다른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컨설팅 업체 I사 장 모 대표(64)가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이승규 영장전담판사는 지난달 31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조상준)가 구속영장을 청구한 장 대표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에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에 대한 소명이 있다"고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장 대표는 포스코건설의 하청업체인 S사와 W사를 동원해 별도로 비자금을 만든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비자금은 당초 포스코건설 베트남사업장의 박 모 전 상무(52)가 조성한 것으로 알려진 40억여원과 다른 것으로 액수는 20억원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박 전 상무가 베트남 노이바이-라오까이 고속도로 건설공사와 관련해 흥우산업에 지급한 하도급대금을 되돌려받는 방법으로 10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 이 가운데 40억여원을 횡령해 국내로 반입한 단서를 잡고 자금 흐름을 수사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박 전 상무가 다른 하청업체인 S사, W사를 동원해 별도로 비자금을 만든 단서를 추가 포착하면서 이 과정에서 장 대표가 공범으로 적극 가담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장 대표는 정동화 전 포스코건설 부회장(64)과 대학 동문으로 친분이 두텁다고 전해졌다.
따라서 검찰은 장 대표가 정 전 회장과의 사적인 친분을 내세워 하도급 업체 선정 과정에 관여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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