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한우생산농가에 장려금 지원

친환경축산물 인증농가 한우 1+등급 이상 10만원 대줘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15-04-02 17:12:31

[강진=정찬남 기자]전남 강진군은 축산물 수입개방에 대응해 한우농가의 소득증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1억3000만원을 투입 ‘한우품질고급화 장려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한우품질고급화 장려금 지원 사업은 지역내 한우농가 중 친환경 축산인증을 받은 농가를 대상으로 한우 도축시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육질등급 결과가 1+등급 이상의 한우에 대해 연간 30두 한도내에서 10만원씩 지급한다.

강진군은 그동안 기초 한우등록사업부터 맞춤형 한우개량 사업까지 다양한 육질개선 및 품질향상 사업을 추진해 매년 등급을 향상시켜 나가고 있다. 지난해에도 품질고급화 장려금 지원 사업으로 1+등급 이상 1000두·1억2000만을 지원한 바 있다.

한우품질고급화 장려금은 지역내 한우의 등급 및 품질향상을 유도하고, 한우개량을 통한 한우농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실시되고 있다.


또한 한우농가들의 고급육 생산 의욕을 고취하고, 친환경축산인증 농가를 증가시켜 강진군 착한한우의 브랜드 가치상승과 직거래 유통시스템 기반구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요즘 송아지 가격 등 한우가격이 상승해 농가경영이 점차 안정화되고 있다. 향후 우리군 1등급 이상 한우등급 출현율을 70% 이상 끌어 올려 전국적인 우수한우 생산지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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