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정책배틀 통한 입법화 작업 본격화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2015-04-07 15:27:29

[시민일보=전용혁 기자] 4.29 재보선 가도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이 정책베틀 등을 통한 새로운 정치실험으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 강희용 부대변인은 7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 오전 국회 의원회관 2세미나실에서 정치권 최초로 TV 예능적 감각으로 제작된 동영상을 통해 온라인 정책참여 프로그램 ‘나는 정치다’ 결과보고회 열었다"며 "향후 네트워크 정당으로의 전환에 중요한 시사점을 던져줄 것"이라고 밝혔다.

강 부대변인은 이어 "'나는 정치다'는 지난 해 12월 당 ‘네트워크 플랫홈 TF’ 결의로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지난 2월 전당대회 현장에서도 많은 관심을 불러 모은 바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연 결과를 보면, 최민희, 홍종학 의원이 맞붙은 ‘JYJ법’ 베틀에서는 최민희 의원이 승리를 거둬 관련 법 입법화를 주도하게 됐다.

이에 대해 최의원은 “그동안 불공정한 방송환경 속에서 공중파 출연이 불가능했던 문제를 해결하는 등 한류가 공정경쟁의 원리 속에서 더 많은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그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며 “이미 관련 법률 개정안 작성을 마친 상태”라고 말했다.


또 윤후덕, 진선미 의원 간 베틀이 진행된 ‘김부선법’ 입법화의 경우, 진선미 의원이 주도권을 쥐게 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김부선법'은 진선미 의원이 제안한 방향대로 아파트 관리비 세부 내역이 모두 인터넷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되는 등 비리 소지를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방향으로 입법화가 추진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대중적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수집된 전순옥 의원의 ‘미생법’, 남인순 의원의 ‘어린이집법’ 관련 정책?입법화 아이디어 결과보고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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