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보건소 '건강 한마당' 10일 활짝
준공 기념식도 함께… 저소득층 대상 무료종합 검진 실시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15-04-07 15:39:59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오는 10일 강남구보건소에서 지역내 저소득계층을 대상으로 종합건강검진 ‘건강한마당’을 개최한다.
7일 구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오후 1~5시 실시되는 종합검진과, 오후 2시에 실시되는 보건소 준공식으로 진행된다.
종합검진은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차의과대학교 강남차병원, 자생한방병원, 에스플랜트치과병원이 재능기부로 참여해 보건소 1층 진료실과 주차장에 마련된 14개 부스에서 ▲종합건강검진관 ▲특화진료·상담관 ▲보건소사업 체험관 등을 실시한다.
종합 건강검진은 동 주민센터에서 선정된 저소득층 60명을 대상으로 기본검사(혈압, 혈액, 혈당, X-ray, 진료) 후 필요에 따라 심전도, 초음파, 통증 처방과 1대 1 상담을 한다.
특화진료·상담관에서는 치아 검진, 치아교정 상담, 척추 관절질환 진료, 갱년기 장애 등 의사와 한의사 등 전문가 건강검진과 무료상담을 진행하며, 보건소 사업 체험관에선 대사증후군 측정, 금연, 절주, 운동, 영양상담, 치매관리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단, 특화진료·상담과 보건소 사업 체험은 사전예약과 방문 접수를 해야 한다.
이외에도 한마당 포토존에서 즉석사진 촬영과 함께 강남의 명품음식인 노보텔앰배서더의 수제 핫도그, 대한제과협회 강남·서초지회 천연 발효 통밀빵, 고급원두커피를 30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는 부대행사를 실시하며 일부 수익금은 불우이웃 돕기에 기부할 예정이다.
보건소 준공 기념식은 오후 2시에 지역내 국회의원, 시(구) 의원, 병·의원 대표, 주민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해 실시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보건소 이전으로 대중교통이 좋아져 몸이 불편한 노인과 주민들에게 의료혜택과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구는 주민들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질병없는 강남, 건강한 강남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민들의 건강과 활기찬 삶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구보건소는 지난해 서울시에서 실시한 보건소 분야 행정서비스 시민만족도 조사에서 25개 자치구 중 ‘최우수구’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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