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광견병 예방접종 13일부터 실시

고수현

smkh86@siminilbo.co.kr | 2015-04-09 16:03:20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오는 13~30일 지역내 전동물병원에서 '2015년 봄철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광견병은 서울 인근 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며 사람이 감염된 동물에게 물렸을 때 전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이다.

접종대상은 생후 3개월 이상의 모든 개·고양이로 반복접종인 경우 동물병원 수의사와 상담 후 접종해야 한다. 시술료는 5000원이며 예방 백신은 무료 지원된다.

지역내 동물병원 현황은 구청 홈페이지(www.gangbuk.go.kr) 새소식에서 확인 가능하며 접종 관련 문의는 구청 지역경제과(02-901-6452)로 하면 된다.

지역경제과 관계자는 "개와 고양이를 기르는 가정에서는 반드시 인근 동물병원으로 가서 예방접종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야생동물의 광견병 예방을 위해 병의 매개체 역할을 하는 너구리 주요 서식지를 중심으로 서울시에서 살포 중인 '야생동물 광견병 미끼예방약'과 관련해 주민 주의사항도 안내한다.

이 약품은 접촉시 가려움증 등 알러지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접촉했을 경우 접촉부를 물로 깨끗이 씻을 것을 당부했다.

3x3cm(갈색) 크기의 약은 18~20개가 무더기로 뿌려져 있으며 주변 나뭇가지에 경고문도 함께 부착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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