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토요무료진료 실시
영등포구보건소, 연말까지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15-04-12 16:06:50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보건소가 질병으로 고통받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올해 말까지 '외국인 토요무료진료'를 실시한다.
12일 구에 따르면 이 사업은 의료보장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을 위해 매월 둘째 주 토요일 보건소 2층에서 의사, 간호사, 약사가 참여해 오후 1시30분~오후 4시30분 3시간 동안 운영된다.
진료과목은 ▲상기도감염 ▲소화기 계통 ▲관절염·근육통·두통 ▲영양결핍 ▲당뇨 등이다.
구는 진료결과 감기, 당뇨 등 일반적인 질환의 경우 현장에서 진단과 함께 무료로 약을 제공하고 기타 질병 의심시에는 병원 진료를 유도한다고 밝혔다.
엄혜숙 보건소장은 "외국인근로자들에게 질병예방·질환관리 등 체계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을 보호하고 구 이미지를 좋게 함은 물론 지역사회 의료안전망 구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