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주민들에게 '꿈과 희망' 주자
강남구 '맞춤형 복지급여' 교육 16일부터 4개권역으로 나눠 실시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15-04-15 16:38:11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이달 16~29일 지역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행복한 권리 누리기’ 순회교육을 실시한다.
15일 구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오는 7월1일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가 ‘맞춤형 복지급여체계’로 전면 개편됨에 따른 것으로 달라지는 맞춤형 복지급여제도를 설명하기 위해 실시된다.
이번에 변경된 주요 개정 내용으로는 ▲기초생활수급자 선정 기준이 ‘최저생계비’에서 ‘중위소득’으로 변경 ▲가구 여건에 맞는 지원을 위해 생계, 주거, 의료, 교육급여 등 급여별로 변경된 선정 기준 등이다.
22개동을 4개 권역으로 나눠 16일 SH공사 대강당, 오는 20일 논현2동문화센터, 오는 24일 강남문화스포츠센터 오는 29일 대치동 문화센터에서 저소득층의 권리와 의무, 각종 지원제도에 대한 교육을 오후 2시40분~4시20분 실시한다.
16일 첫 교육은 SH공사에서 일원1·2동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5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교육은 각종 홍보 동영상을 상영 후 ▲취업성공을 위한 역량강화 ▲약물 오·남용 방지 ▲달라지는 기초생활보장사업 ▲의료급여 사업 순으로 진행하며 책자를 제공해 교육의 이해를 돕는다.
강의는 초청된 외부강사와 구청 생활보장팀장이 강의를 진행한다.
달라지는 기초생활보장제도는 구 사회복지과 생활보장팀장이, 일할 능력을 배우고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돕는 취업 역량강화교육(취업성공 패키지)에는 ‘강남고용센터’ 담당자가, 의약품 바로 알기에는 ‘강남구약사회’ 소속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강사가 담당해 진행한다.
구는 정부정책의 제도개편 내용이 적기에 전달돼 기존 수급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꾸준한 홍보를 통해 저소득주민이 급여를 신청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저소득층과 소통 행정에 힘써 정부정책의 교두보 역할과 전국 제일의 선진도시 강남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박선옥 사회복지과장은 “지난해 2월 ‘송파 세모녀 사건’과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순회교육과 맞춤형 복지급여 제도를 충분히 홍보해 기초생활수급자와 크게 다르지 않는 우리 주변 어려운 이웃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해 다 같이 잘 사는 강남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일정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구 사회복지과(02-3423-586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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