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노인 무릎인공관절 수술비 지원

인천시, 만 65세이상 대상… 최대 100만원까지 대줘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15-04-15 16:42:14

[인천=문찬식 기자]인천시가 저소득노인을 대상으로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를 지원한다.

시는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평소 무릎 관절증으로 지속적인 통증에 시달리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수술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릎인공관절 수술비 지원 사업을 이달부터 전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무릎인공관절 수술비 지원 사업은 보건복지부 설립 허가 재단인 ‘재단법인 노인의료 나눔 재단’에서 시행한다. 이 재단은 저소득노인층에 의료 지원 사업 등 노인건강 증진을 위해 의대교수 등으로 구성해 지난 2월 설립된 비영리 법인단체다.

수술비 지원대상은 만 65세 이상의 전국 가구 평균소득 40% 이내(2인가구 월평균 소득 124만원)인 노인으로 3개월 이상 보존적 요법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등 건강보험급여 ‘인공관절치환술(슬관절)’ 인정기준에 준하는 질환자다.

수술비 지원범위는 검사 및 진료비를 포함해 법정 본인 부담금의 80% 범위내에서 최대 100만원까지며 의료급여 수급자는 최대 50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수술비를 지원받고자 하는 저소득층 대상 노인은 보건복지부 홈페이지(www.mw.go.kr)에서 소정의 지원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진단서 등 해당 구비서류와 함께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연중 수시로 신청할 수 있으며 강화군 등 군·구 사회복지 담당공무원을 통해서도 접수가능하다.

‘노인의료 나눔 재단’에서 접수된 신청서, 진단서, 소득기준 충족여부 등을 심의해 최종 대상자를 확정하게 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무릎인공관절 수술비 지원 사업을 적극 홍보에 무릎관절증으로 고생하시는 많은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의료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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