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야구]이대호, 오릭스전 4타수 무안타 '침묵'

뉴시스

  | 2015-04-15 22:19:12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3)가 또다시 무안타에 그쳤다.

이대호는 15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5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원정경기에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최근 6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던 이대호는 전날 오릭스전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리는 듯 보였다. 그러나 이날 오릭스 선발 마츠바 다카히로를 상대로 침묵을 지켰다. 시즌 타율은 종전 0.143에서 0.132로 낮아졌다.

2회초 첫 타석에서 마츠바의 바깥쪽 낮은 직구에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난 이대호는 4회 선두타자로 나와 한 가운데로 몰린 슬라이더를 공략하지 못해 3루수 앞 땅볼로 돌아섰다.


이대호는 팀이 5-2로 앞선 5회 1사 2루에서도 마츠바를 상대로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뒤 7회 바뀐투수 스카하라 쇼헤이를 상대해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이대호는 8회말 수비에서 교체됐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5타수 2안타(1홈런)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른 4번타자 우치카와 세이치의 활약에 힘입어 7-4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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