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특검 도입 마다할 이유 없다"
김무성, 朴대통령에 면담 요청… 45분간 회동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2015-04-16 18:06:28
[시민일보=전용혁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사건과 관련, 진실 규명에 도움이 된다면 특검을 도입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표는 16일 오후 박 대통령과의 회동 직후 브리핑을 통해 "(박대통령이) 의혹을 해소할 수 있는 길이라면 어떠한 조치라도 검토할 용의가 있다'고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회동에서 “당내ㆍ외에서 분출되는 여러 의견들을 과감없이 대통령께 말씀드렸고 그에 대해 대통령께서는 ‘잘 알겠다. 다녀와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특히 “(박 대통령이) 공무원연금개혁 관철과 일자리 창출 법안 등 민생경제 법안의 4월 국회 처리를 여러번 당부했다'고도 전했다.
한편 이날 낮 12시 경 김무성 대표는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으로부터 '대통령께서 만나길 원한다'는 연락을 받고 청와대에서 3시15분부터 4시까지 대통령과 단독 회동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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