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의원, 쓰레기 감량 캠페인 펴

출근시간 분리배출 방법 적힌 홍보물 나눠줘

고수현

smkh86@siminilbo.co.kr | 2015-04-19 16:33:11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동작구의회(의장 유태철)가 '쓰레기 감량 및 재활용 분리 배출' 홍보를 위한 캠페인을 실시해 눈길을 끈다.

구의회에 따르면 동작구의원들은 최근 출근시간 피켓을 들고 거리로 나와 대(對) 구민 홍보를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현장방문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청소행정분야 조사특별위원회'에서 분리배출 미비를 지적, 이에 대한 대안 중 하나로 구민 홍보 캠페인을 제안하면서다.

이에따라 동작구의원들은 출근시간 통행인구가 가장 많은 노량진역 광장과 남성역 2곳에서 ▲생활폐기물 감량 ▲재활용품 분리배출 실천을 요청하고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이 적힌 홍보물을 배부했다.

구의회는 이 같은 캠페인을 통해 쓰레기 분리배출에 대한 인식이 확실하게 자리 잡는다면 일반 쓰레기 배출량은 줄이고 재활용률은 높여 연 100억원에 달하는 쓰레기 처리 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 실시를 제안한 청소특위 김성근 위원장은 "피상적인 구호를 외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구민에게 우선 분리배출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인식시키려고 노력했다"며 "쓰레기 배출의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와 자원 절약은 물론 쓰레기 처리에 드는 비용이 줄어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더 살기 좋은 동작구는 구민 여러분이 직접 만드는 것이며, 구민 인식 변화를 이끄는 데 의회에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구민 모두가 쓰레기 분리배출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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